협심증이란 심장 근육에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지면서 심장근육에 혈액이 원활하게 공급되지 않아 발생하는 가슴통증 말합니다. 심장은 온몸에 피를 보내는 기관으로 혈액을 공급받아야 그 기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관동맥을 통해 적은 양의 혈액이 공급되어 심장이 필요한 것보다 적은 양의 산소가 공급되면 심장에서 통증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평소에 이상지질혈증, 당뇨병, 고혈압 등 기저질환이 있다면 협심증이 생길 위험성이 더 커집니다. 협심증은 초기에 발견하지 못해 치료가 늦어지게 되면 심근경색증으로 발전해 생명에 큰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초기 치료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럼 이 시간에는 협심증 초기 증상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협심증 초기증상 4가지
1. 안정형 협심증
처음에는 심한 운동을 할 때만 가슴통증을 느끼다가 점차 가벼운 운동을 할 때도 앞가슴이 아프거나 뻐근하게 조여온다거나, 짓누르는 듯한 압박감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통증은 가슴 왼쪽 또는 중앙부에서 주로 나타나며, 턱이나 어깨, 왼쪽 팔을 따라 통증이 퍼지거나 전달됩니다. 안정 시에는 통증이 전혀 없다가 심장 근육에 많은 산소가 필요한 상황 또는 운동이나 날씨 등으로 인해 흥분한 경우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러한 증상은 5분에서 10분 미만으로 대부분 사라집니다. 그리고 흉통이 발생했다고 해서 모두가 협심증은 아닙니다. 위장질환이나 신경증, 근육통 등도 흉통의 원인일 수 있어 잠깐동안의 증상이라도 평소와 다르게 느껴진다면 그 즉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2. 불안정형 협심증
안정형 협심증이 심해지면 쉬고 있는 상태에서도 가슴이 아프고 통증의 횟수와 정도가 점점 증가하게 됩니다.
3. 이형 또는 변이형, 혈관연축성 협심증
증상이 나타났다 사라지는 변이형 협심증, 심하면 사망 이를수있고 변이형 협심증은 증상이나 징후가 일체 없이 갑자기 증상이 나타나서 매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아무 예고 없이 야간 수면 중이나 새벽에 흉통이 발생하는데 우리 몸은 밤에 부교감 신경이 활성화되어 있다가 새벽에 교감 신경이 다시 활성화되면서 균형을 이루게 됩니다. 하지만 평소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성격이 예민할 경우, 날씨가 갑자기 추워질 때 혈관내피세포가 기능 이상을 일으키거나 과민 반응해 혈관이 급격하게 수축하면서 관상동맥에 경련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변이형 협심증은 통증이 없는 시기에 관련 검사를 받게 되면 결과상에는 모두 정상으로 나타날 수 있어 진단을 위한 검사가 매우 중요합니다. 대개 약물을 사용해 혈관의 경련을 유발한 후 심장초음파나 혈관조영술을 통해 경련을 증명하게 됩니다. 만약 혈관 경련이 20분 이상 지속되는 경우 급성 심근경색증으로 진행되기도 하고, 경련 후 가라앉는 시점에 부정맥이 일어나며 심하면 사망에 이르기도 합니다. 따라서 새벽에 흉통이 자주 발생한다면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가 진료를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4. 무증상 심근 허혈증
드물게는 통증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협심증의 자가진단 체크
▶ 계단을 조금만 올라도 숨이 매우 찹니다.
▶ 과식을 하게 되면 가슴 중앙 부위가 뻐근하고 소화가 잘 되지 않습니다.
▶ 무거운 물건을 들 때 가슴에 찌르는듯한 가슴통증이 느껴집니다.
▶ 1년 사이에 가슴 조이는 느낌과 어깨가 뻐근하며 뒷목에 통증이 느껴집니다.
▶ 날씨가 추울 때나 아침에 일어날 때 가슴 부위에 압박감이 생깁니다.
▶ 얼굴이나 몸이 창백해지는 현상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호흡곤란을 호소하게 됩니다.
▶ 구토 증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협심증 예방법
협심증을 예방하려면 먼저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미리 예방하려는 노력이 필요하고 흡연과 음주를 삼가며 한 번에 30분 이상, 일주일에 3일 이상의 규칙적인 운동을 생활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변이형 협심증이 있는 환자는 절대적으로 음주와 흡연을 삼가하는것이 좋고 기름진 음식은 되도록 적게 먹고, 정상체중을 유지해주어야 합니다. 심리적인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도 중요한데요.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아 이를 꾸준히 털어내어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것이 도움이 되겠습니다.
또한 혈압, 혈당, 혈중 콜레스테롤이 정상수치를 유지하고 있는지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며 이를 위해 중년 이후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1년에 한 번 이상 정기적으로 심장질환에 대한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협심증 치료방법
협심증은 주로 약물, 중재적 치료, 외과적 수술로 치료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 약물치료만으로 조절할 수도 있지만 협착의 상태가 심할 경우 혈관을 넓혀주는 중재적 치료방법으로 풍선확장술과 스텐트 삽입술이 있고, 대체로 치료 후 일주일 이내에 퇴원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불안정성 협심증 등 고위험군으로 판단될 경우에는 관상동맥 중재술이나 관상동맥 우회술 등의 수술을 통해 치료할 수 있습니다. 약물치료를 충분히 했음에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거나 흉통으로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시술이나 수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