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소암은 자궁과 난관의 바깥 부위에 위치해 여성 호르몬을 분비하는 난소에 생기는 암을 말합니다. 난소는 크기와 모양은 아몬드와 같이 생기고 쌍을 이루고 있으며 여성호르몬을 분비하고 매달 난자를 배출하는 역할을 합니다.
난소암은 소리없는 살인자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이는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발견이 어렵다고 합니다. 이미 진행된 상태로 발견하게 되면 3기 이상으로 부인암중 치료가 가장 어려운 나쁜 암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럼 이번 시간에는 난소암 초기 증상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난소암 초기증상
① 복부 팽만감
난소는 장기 골반쪽에 깊숙이 자리하고 있어 쉽게 발견하는 것이 어렵지만 경미한 초기 증상으로는 복부가 팽창하는 느낌, 배에 딱딱한 것이 만져지거나 속이 더부룩하며 소화제나 제산제로도 소화불량이 낮지 않는다면 난소암 증상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② 잦은 소변
방광염에 걸린 듯이 잦은 소변을 보고 시원하지 않은 느낌이 들고 소변을 볼 때 통증이 나타난다면 산부인과에 방문하시어 정확한 진료를 보시길 바랍니다.
③ 부정출혈
부정 출혈이 있다고 해서 모두 난소암이라고 할 수 없지만 만약 생리 기간이 끝났는데도 부정출혈이 있거나 폐경을 했는데도 부정출혈이 생기면 난소암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반복된다면 정확한 진단을 위해 산부인과에 방문하 시어 검진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④ 골반과 등 통증
난소에 종양이 생기면 골반에 통증이 생기는데 방광과 신장에 문제가 없이 골반통의 증상이 계속된다면 난소나 자궁에 문제가 있을 수 있어 빠른 시간 내에 진찰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⑤ 계속되는 피로함
난소에 생기는 암세포는 정상 적혈구 수치를 감소시켜 체내에 에너지 생성이 필요한 산소 결핍증을 만들 수 있습니다. 만약 평소에 잠을 많이 잤는데도 피곤함이 지속되고 힘이 없을 경우에는 난소암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⑥ 체중 감소와 증가
난소암이 생기면 체중이 갑자기 늘거나 빠지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난소암 환자들은 대체로 소화불량 증상이 나타나 입맛이 없거나 항상 배가 부르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합니다.난소에서 생긴 종양이 소화기관으로 침투하게 되면 가스가 차고 속 쓰림 , 구역질과 같은 위장 문제가 발생하며 소화기관으로 퍼진 종양은 소화 작용을 경직시키고 식욕을 떨어뜨린다고 합니다.
난소암 원인
▶ 환경적 요인
산업생산물질인 석면과 화석은 난소암의 발암물질로 주목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하루 3잔 이상의 커피, 고 지방 식사 등이 난소암 발생하는데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 가족력과 유전적 요인
직계 가족 중 2인 이상에서 난소암, 유방암, 직장암이 복합적으로 발생할 경우에 유전성 난소암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 난소암의 발생 원인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초경이 빠르거나 폐경이 늦은 경우, 불임이거나 출산 경험이 없는 경우에 발생 가능성이 높고 직장암, 유방암, 자궁 내막암 환자의 경우에 가족력과 유전적 요인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족력이 있는 분들은 특별한 관리를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되겠습니다.
▶ 과거 병력
과거에 유방암이나 대장암을 진단받은 여성의 경우 난소암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임신을 위해 배란유도제 등을 투여 받은 경우에도 발생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고 합니다.
난소암 치료방법
▶ 난소암의 기본적인 치료방법으로는 수술로 모든 종양 부위를 완벽히 제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치료입니다. 난소암의 경우 진행된 상태이기 때문에 항암제를 잘 듣게 하기 위해서 가능한 암덩어리를 모두 제거하게 됩니다. 그리고 수술 후 암세포가 퍼진 정도와 조직검사의 결과를 통해 치료방법을 결정하게 됩니다.
또한 병의 진행 정도와 임신을 원하는지 원치 않느냐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질 수 있는데 초기 난소암이면서 아기를 가지길 원한다면 병이 있는 난소난관과 림프절만 제거하고 반대쪽 난소와 자궁은 그대로 두어 임신이 가능하도록 시술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한쪽만 절제할 정도로 초기에 발견되는 경우가 적어 양쪽 난소와 함께 자궁내막으로 전이될 가능성이 높아 자궁까지 절제하게 됩니다.
난소암 예방법
■ 여성의 배란은 난소암의 위험을 높여준다고 합니다. 먹는 피임제를 복용하게 되면 배란을 억제시켜주어 임신과 동일한 원리로 난소암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초기 증상이 없는 난소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꾸준한 정기검진을 해야 합니다. 만약 가족력이 있다면 꼭 6개월에 한 번씩 검진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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